구직급여 종료 후 받을 수 있는 지원금 (2025 기준)
구직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소득을 보장해 주는 대표적인 고용 안전망이지만, 해당 수당이 종료되면 많은 이들이 당장 생계 불안과 구직 활동 지속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구직급여가 끝났다고 해서 정부의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5년 기준으로, 구직급여 종료 후에도 다양한 후속 지원금 제도와 훈련·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재도약을 돕는 정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직급여 종료 후 신청 가능한 대표적인 3가지 지원금 제도와 그 신청 조건, 활용 팁을 정리하고, 자주 묻는 질문 6가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1. 국민취업지원제도 – 실질적 생계 지원 + 취업 서비스 연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구직자 소득보전 + 취업지원 통합 정책입니다. 구직급여를 수령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사람은, 요건을 충족하면 해당 제도에 재참여하거나 새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1 유형 대상자가 되면 6개월간 월 50만 원씩 구직촉진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직업훈련, 이력서 첨삭, 기업 매칭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됩니다.
📋 국민취업지원제도 요약 표
항목 | 1유형 | 2유형 |
---|---|---|
지원 대상 | 저소득층·청년 구직자 | 청년층 포함 일반 구직자 |
지원금 | 월 50만원 × 6개월 (총 300만원) | 직업훈련비, 참여수당 중심 |
참여 조건 |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3억원 이하 | 소득 제한 없음 (활동계획서 필요) |
신청 방법 | 워크넷 및 고용센터 방문 | 동일 |
Tip: 구직급여 종료 후에도 바로 신청 가능하므로 급여 종료 전 상담 예약을 통해 절차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내일 배움 카드 연계 훈련수당 – 훈련 + 수당 동시에
구직급여가 끝난 후에도 직업능력 개발 훈련을 받고 싶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훈련수당 수령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실업자 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내일 배움 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정 요건 충족 시 월 최대 30만 원의 훈련장려금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 내일배움카드 주요 정보
- 신청 대상: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 지원 금액: 훈련비 최대 500만원, 수당 월 30만 원 (최대 6개월)
- 이수 조건: 출석률 80% 이상, 수료 기준 충족
- 활용 팁: IT·회계·간호조무·디자인 등 실무 중심 직종 우대
주의사항: 훈련과정 선택 시 인증기관 여부, 취업률, 만족도 등을 고려해야 하며, 훈련기간 중 이중수당 수령(예: 구직촉진수당+훈련수당)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지방자치단체 구직지원금 및 청년수당
각 지자체에서도 별도로 청년 또는 중장년층 대상 생활·구직지원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청년수당을 통해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급하며, 인천, 부산, 대전, 경기 등 주요 지역에서도 유사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들 제도는 대부분 소득 요건, 거주 기간, 연령 제한이 있으므로 각 지역 청년센터 및 복지포털을 통해 세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지역별 청년 지원금 예시 (2025 기준)
- 서울: 청년수당 월 50만 원 (만 19~34세, 중위소득 150% 이하)
- 부산: 청년 디딤돌카드 (취업 준비비, 교통비, 면접비 지원)
- 전북: 미취업 청년 생활안정지원금 (1회 100만 원)
주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일부 지자체 수당은 중복 수령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기관에 중복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Q&A – 구직급여 종료 후 지원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구직급여 종료 후 바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실직 상태가 유지되고 소득 요건을 충족한다면, 구직급여 종료 직후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Q. 구직급여 수령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1 유형 대상이 될 수 있나요?
이전 수급 여부와 무관하게 중위소득·재산 조건을 충족하면 1 유형 신청이 가능합니다. - Q. 내일배움카드와 구직촉진수당은 중복 신청 가능한가요?
가능은 하나, **수당은 중복 수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훈련 참여 시에는 구직촉진수당 지급이 일부 정지될 수 있습니다. - Q. 청년수당과 구직촉진수당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두 제도는 목적이 유사하여 중복 수령은 불가능하며, 하나를 수령하면 다른 하나는 자동 탈락됩니다. - Q. 구직급여와 자치단체 구직지원금은 중복 가능한가요?
자치단체별로 다르며, 일부는 가능, 일부는 불가하므로 반드시 지역별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Q. 구직급여 종료 후 수당 없이 훈련만 받는 것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내일배움카드 훈련은 수당 없이도 수강 가능하며, 수강 시 취업률이 높은 과정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 – 구직급여가 끝나도, 정부 지원은 계속됩니다
2025년 현재, 구직급여가 종료된 이후에도 받을 수 있는 실질적 지원금은 다양하고 유용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지방자치단체 청년수당 등은 각각 목적과 대상이 다르므로 나에게 맞는 제도를 정확히 파악해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직급여가 끝났다고 ‘지원도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히려 "지속적인 취업지원과 훈련, 생활비 보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점입니다. 워크넷, 고용센터, 지역 청년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고, 구직활동을 중단 없이 이어가시길 바랍니다.